□ 산전 검사 사유
결혼 후 피임을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겠지라는 가벼운 마음으로 2세 준비 후 4개월이 흘렀지만
소식이 없던 우리는 젊은 나이였지만 걱정이 되었다.
그래서 2018년 4월 난임병원으로 유명한 신설동 마리아 병원에 방문해서 산전 검사를 받아보기로 했다.
혈액검사를 통해 AMH (난소기능) 측정 검사를 그리고 남편은 정액검사를 통해 정자 검사를 받았고 결과는 아래와 같았다.
□ 남편 산전검사 결과
남편의 정액검사 결과 (검사일: 2018.04)
검사내용 | 검사결과 | 최소 기준 |
volume(ml) (정자양) | 2.1 | 1.5ml 이상 |
Concentration (정자농도) | 25 | 15이상 |
Viability(%) | 19 | |
Motility(%) (정자 운동성) | 19 | 40%이상 |
Strict Morphology(%) (정자 모양) | 1 | 4% 이상 |
검사 결과는 많이 걱정스러웠다. 남편이 회사일로 스트레스가 많고 운동도 자주 못하는 상황이라 그런지 정자의 운동성이 최소 기준보다도 많이 낮고 정상 정자 모양도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1% 였다.
이런 상황에서 자임을 시도할 수 있을까 많이 걱정이 되었지만 일단 남편과 내 나이가 아직 젊으니깐 (남편 30대 초반이고 나는 20대 후반) 운동도 열심히 하고 영양제도 열심히 챙겨 먹으면서 관리를 한 후 시도해 보기로 마음을 먹었다.
결과적으로 자임은 성공하지 못했지만 2021년 남편의 정자는 놀랍게도 많이 개선되었다. (얼마나 개선이 되었는지 어떻게 노력했는지는 아래 링크를 보시면 알 수 있어요~^^)
https://remember-life.tistory.com/4
□ 난소기능 산전검사 결과
내 난소기능 측정 결과
컨디션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하는데 나는 수치가 3.65ng/ml로 난소 개수가 만 25세 중앙값에 해당된다고 결과가 나왔다.
※ 정상범위 : 2.0~5.0ng/ml
※ AMH 결과가 1.0에 수렴할수록 난소나이가 많다는 것
그렇다고 AMH 수치가 높게 나오고 나이가 많이 어리게 나온다고 좋은 것도 아니다. 왜냐하면 다낭성난소질한 위험군으로 나오기 때문이다. 적당히 본인 나이에 맞게 나오는 것이 좋은 것 같다.
□ 맺음말
딩크족이 아닌 임신의 가능성을 생각하는 커플이라면 결혼전후로 바로 산전검사를 추천한다.
신혼을 즐기다가 가임력이 점점 떨어진다면 추후에 아쉬움이 많이 남을 수도 있다.
산전검사 후 결과가 좋다면 계획에 맞게 준비하면 될 것이고, 결과가 좋지 않다면 서로 더 건강을 챙기는 신혼을 보내며 난임을 극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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