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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난임기록

[시험관 1차] 2021년 시험관 1차 이식 과정

by 생각조각 2024. 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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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0월 19일 

 

10월 4일 난자채취 후 16일이 지난 10월 19일 예정일에 맞춰 생리가 시작이 되었다.

평상 시 생리통이 없는 나인데 타이레놀을 먹어도 2시간 정도 배가 허물어지는 듯한 극심한 고통이 느껴진다.

난자 채취의 영향 때문인 건가...

 

변비는 모두 해결이 되었다.

 

2021년 10월 21일 (생리 3일 째 병원 방문_프로기노바 시작) 

드디어 동결된 배아 이식을 위한 첫 병원 방문이다. 긴장감과 설렘이 함께 느껴졌다.

초음파로 확인 결과 난소는 모두 깨끗한 상태였다.

동결 배아 상태는 전체 개수 8개이고 이 중에 3일 배양 4개 중 3개가 상급, 5일 배양 4개 중 3개가 상급이라고 한다.

물론 첫 시도만에 소중한 생명이 찾아와준다면 너무 좋겠지만 그래도 나에게 8번의 기회가 있다는 것에 너무 감사했다.

 

인공 주기 방법으로 5일 배양 1개를 이식해 보기로 했다. 이식 예정일은 아마도 11월 8일이 될 것 같다고 하신다.

  • 프로기노바 (1mg) 1일 6알 (아침 식사 후 3알, 저녁 식사 후 3알 복용) 총 15일치를 처방 받음.

    프로기노바는 여성 호르몬제로 배란을 막고 자궁 내막을 두껍게 도와주는 약이라고 한다. 프로기노바는 비슷한 시간 때에 복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이 당시 프로기노바 2mg 이 품절되어서 1mg로 복용했다. 

 

2021년 10월 23일 

  남편과 근교 산으로 갔다. 짦은 시간이지만 이식 전 몸을 조금이라도 만들기 위해 2만보 약 15km를 걸었다.

  프로기노바(1mg) 복용 계속 (아침 식사 후 3알, 저녁 식사 후 3알 복용)

 

2021년 10월 25일

  프로기노바 복용 5일 째되는 날 왼쪽 팔 위에 두드러기가 났다. 그 외에는 특별한 증상 없음

 

2021년 11월 1일 (병원 방문_주사 및 질정 추가) 

  이식하기 전 중간 점검을 위해 병원에 내원했다. 

초음파로 보니 자궁벽 두께가 14mm로 충분히 두꺼워졌고 계획대로 11월 8일 이식을 진행하기로 했다. 


처방 주사 및 약 (이식 5일 전인 11월 3일부터 시작)

단, 첫 날인 11월 3일에는 프롤루텍스 주사 및 크리논겔 질정 오전 11시에 넣으라고 안내를 받았다.

  • 프롤루텍스 주사 (프로게스테론 주사) -> 1일 1회 (비슷한 시간에) 
  • 크리논겔 8% 질정 -> 1일 1회 (오전)
  • 프로기노바 2mg -> 1일 3알 (식후, 비슷한시간에)
  • 듀파스톤정 -> 1일 3회 (아침/점심/저녁 식후) 
약 이름 기능/ 효과 부작용
프로기노바 2mg (1정) 여성호르몬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두통, 복통, 구역,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편두통, 혈관폐색의 전구증상, 혈전증, 혈전색전증, 황달, 혈압의 갑자스러운 상승 감각기관 이상(시력, 청력장애), 전신적인 가려움이 나타날 때에는 즉시 투여를 중지하고 병원에 문의하시기 바랍니다.
듀파스톤정 10mg (1정) 여성호르몬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유산, 조산방지 / 황체 기능 개선
편두통/두통/구역/유방통증/압통
크리논겔8% 질정 여성호르몬제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
배아 착상 및 임신 유지를 위한 작용
 
프롤루텍스 주사 25mg 여성호르몬제(프로게스테론)  

 

 

 

2021년 11월 3일 (동결 배아 이식 5일 전)

  이 날부터는 정해진 시간에 복용해야 하는 약, 주사, 질정을 놓치지 않기 위해 계획표를 만들어서 칠판에 붙여놨다ㅋㅋ

잘 보이는 곳에 이렇게 붙여두니 기억하기 좋았다. 

  •   프롤루텍스 주사를 처음 맞아보니 생각보다 많이 안아팠지만 맞고 나서 10분이 지나니 주사 맞은 부위가 뭉치는 듯하다. 
  •   크리논겔 질정의 경우 생각보다 잘 들어갔고 15분 정도 누워있다가 일어났는데 흐르는 느낌은 없었다.

11월 8일 대망의 이식날까지 안내받은 설명대로 (아래 계획표) 잘 실행하고 식단과 운동을 하며 몸도 만들어 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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