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올해 마지막 시도라는 생각으로 2023년 5월 2일 생리 이틀째 병원을 방문했다.
의사선생님은 이전과는 다른 방법으로 시도해 보자고 말씀하셨다.
- 기존에는 5일배양을 1개만 중상급으로 이식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3일 배양 2개를 중상급으로 이식하자고 제안하셨다.
- 기존에는 인공주기로 이식을 했지만 이번에는 변형자연주기로 시도해보자고 하셨다.
동결 배아 이식 방법에는 아래와 같이 3가지 방법이 있는데 나는 변형자연주기로 이식을 했다.
1. 인공주기
- 생리 2~3일째에 여성 호르몬 약제를 사용해 난포를 키우지 않고 배란을 억제함. 이후 초음파로 자궁 내막 두께가 적절히 두꺼워졌는지 확인 후 배아를 이식함.
- 장점: 이식 날짜를 조정하기 쉽고 내막이 잘 두꺼워졌는지 확인만 하면 되기 때문에 병원 내원 횟수가 평균 2~3회 정도로 적다.
- 단점: 황체호르몬(프로게스테론)은 임신 유지에 매우 중요한데 인공주기는 배란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황체가 형성되지 않아 몸에서 나오는 황체호르몬이 없으므로 주사제와 질정을 함께 사용하여 더 많은 양의 황체 호르몬을 보충해 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2. 자연주기
- 환자의 배란 주기를 보며 이식하는 방법으로 초음파 검사를 통해 배란 타이밍을 체크하면서 이식 일자를 정하는 방식으로 전혀 호르몬제를 사용하지 않거나 최소한의 약제만 사용함.
(배란된 것이 확인되면, 3일 배양 배아는 3일 후 이식하며, 5일 배양 배아는 5일 후 이식한다.)
- 장점: 주사를 맞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인공주기에 비해 편하고 가격도 저렴함.
- 단점: 조기에 배란이 되어 취소될 수도 있고 반대로 배란이 잘 되지 않으면 배란이 될 때까지 초음파를 봐야 하므로 병원 방문 횟수가 평균 4~5회 정도다.
3. 변형자연주기
- 약물을 최소화해 배란 후 이식. 생리 3일째부터 약 5일간 배란유도제를 복용한 후 초음파를 통해 난포가 일정 크기로 자란 걸 확인하고 나면 난포터지는 주사를 통해 정확한 배란일을 예측(난포 터지는 주사를 맞은 후 약 2일 뒤) 하고 이식 일정을 잡는다.
(배란된 것이 확인되면, 3일 배양 배아는 3일 후 이식하며, 5일 배양 배아는 5일 후 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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